2015년 7월 3일부터 2015년 8월 22일까지 tvN에서 방영한 금, 토 드라마입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되었고 이 드라마가 흥행하게 되면서 tvN의 금토 드라마의 황금시간대가 부활했습니다. 오 나의 귀신님 이후로 두 번째 스무 살, 응답하라 1988, 시그널이 차례로 흥행하면서 tvN의 황금 라인업이 구축되었습니다. 이후 대세 톱스타들이 tvN에 대거 출연하게 되면서 지상파를 위협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등장인물
어리바리, 소심하고, 친화력이 모자라 늘 주눅 들어 있는데 거기에 귀신들까지 보이는 빙의녀 나봉선 역은 배우 박보영 님이 연기하였습니다. 박보영 님은 이 드라마 이전까지는 영화에서 더 많이 활동하셨으나 이 드라마를 계기로 드라마에서도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최고의 스타 셰프이자 잘난 척 오지게 하는 재수 없는 강선우 역은 배우 조정석 님이 연기하였습니다. 강선우는 셰프이지만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인기 있어 첫사랑이자 친구인 소형의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봉선의 몸에 빙의하여 자신의 한을 풀고자 하는 처녀귀신 신순애 역은 김슬기 배우님이 연기하였습니다. 김슬기 님의 이름을 알리게 되는 작품입니다.봉선과는 다르게 순애는 욱하고, 당차며, 오지랖이 넓고, 처녀귀신답게 남자를 무척 좋아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기억이 없어 처녀귀신으로 죽은 게 원한이 된 것인 줄 착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냥 선량하고 착한 경찰 인줄로만 알았지만, 악귀가 깃들어 누구보다 외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는 최성재 역은 임주환 배우님이 연기하였습니다. 발레리나였지만 뺑소니를 당하면서 두 다리를 잃고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선우의 동생 강은희 역은 배우 신혜선 님이 열연하였습니다. 선우의 첫사랑이면서 선우 친구의 아내가 되었지만, 친구가 일찍 죽고 과부가 된 후로 선우와 제일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는 이소형 역은 배우 박정아 님이, 선우의 레스토랑에서 봉선과 함께 일하는 주방 식구들로 허민수, 조동철, 서준, 최지웅 역에 각각 강기영, 최민철, 곽시양, 오의식 배우님이 열연해 주시면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줄거리
밤마다 귀신을 보느라 잠을 설치고 낮엔 늘 꾸벅꾸벅 졸게 되는 삶을 살고 있는 봉선은 스타셰프 선우의 레스토랑 썬의 주방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구박받고 혼나도 썬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남몰래 선우를 짝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도 혼이 나고, 살던 고시원에서도 쫓겨난 밤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떠난 후 버스정류장에 앉아 졸다가 기억이 끊기게 됩니다. 이유는 빙의되었기 때문인데요, 8등신의 예쁜 여자 봄에만 빙의한 후 남자를 홀려 같이 밤을 보내려고 하는 처녀귀신 신순애는 자신을 잡아두려는 점쟁이 서빙고를 피해 도망을 가게 되고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졸고 있는 봉선의 몸에 빙의하게 됩니다. 순애가 빙의 된 상태의 봉선을 레스토랑 식구들이 찾게 되고 함께 레스토랑 썬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순애는 봉선의 몸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주파수가 맞는 몸을 가진 봉선에 의해 순애는 봉선의 몸에 갇혀 버리게 됩니다. 순애는 그렇게 레스토랑 썬에서 봉선의 행세를 하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성격과 행동이 변해버린 봉선(순애)에게 주변 사람들은 당황하게 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당차고 거침없는 순애의 성격에 적응하게 됩니다. 순애가 빙의 된 봉선은 선우의 요리 방송에 보조로 출연하여 실력 발휘를 하게 되면서 선우에게 합격점을 받게 됩니다. 한편 고시원에서 쫓겨나 갈 데가 없어진 봉선(순애)은 레스토랑 썬에서 몰래 숙식을 해결하려 하지만 선우에게 들키게 되고, 며칠만 지낼 것을 허락받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감기 걸린 선우에게 들렸다 선우와 키스하게 되고, 순애는 선우가 양기남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부터 봉선(순애)은 선우에게 하룻밤만 자자고 조르게 됩니다. 선우와의 키스로 심한 감기에 걸린 봉선(순애)은 순애와 분리되게 되고, 분리된 상태의 봉선은 다시 예전의 봉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말과 행동이 계속 변하는 봉선을 이상하게 생각한 선우는 봉선을 데리고 정신병원에 데려가게 되고, 병원으로부터 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 후 선우는 레스토랑 위의 집 창고에서 봉선이 지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게 봉선과 선우는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됩니다. 순애는 쓰러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 봉선의 몸에 들어가게 되고 그 후 계속 봉선의 몸에 들어가 생활하게 됩니다. 선우와 가까워지게 된 봉선(순애)은 선우와 메밀전 데이트를 하기로 하지만 서빙고를 만나게 되어 빙의가 풀려버리게 됩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봉선은 선우와 메밀전 데이트를 하게 되고, 순애 덕에 선우와 가까워지게 된 봉선은 순애와 공생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후 봉선과 선우는 급격히 가까워지게 되고 선우도 봉선에게 더욱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선우가 좋아한 봉선은 빙의가 되지 않은 실제 봉선으로 그 사실을 안 순애는 힘들어합니다. 한편 선우의 동생 은희의 남편이자 경찰인 성재가 은희의 교통사고 가해자이면서 그 현장을 목격한 순애를 죽인 범인인 것을 알게 된 봉선과 순애는 선우에게 이 사실을 공유하게 되고, 위험에 처한 봉선과 순애를 선우가 구하게 됩니다. 그 후 순애는 한을 풀고 떠나게 되고 봉선은 선우와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됩니다.
제작진 정보
초록뱀 미디어에서 제작했고, tvN에 편성되어 방영되었습니다. 연출과 작가는 모두 고교처세왕에서 같이 작품을 했던 유제원 감독님과 양희승 작가님이 맡으셨습니다. 두 분의 합이 좋아서인지 고교처세왕에 이어 오 나의 귀신님까지 연이어 작품을 히트시키면서 두 사람의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스트리밍은 디즈니플러스와 티빙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1, 2회가 2~3%대로 시작한 시청률이 마지막 회에서는 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이후 오 나의 귀신님 팀은 필리핀 세부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고 합니다.